[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안동병원이 최근 신한은행,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와 경북지역 노인건강증진 및 암환자 로봇수술 지원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보영 안동병원 회장, 김성우 신한은행부행장, 김동량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장이 노인건강증진과 암환자 로봇수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신한은행은 노인 암환자의 첨단수술비 지원을 위해 3000만 원을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에 전달했다.

이 협약으로 의료비가 지원되는 대상은 경북지역 65세 이상 암 환자로 1인당 최대 200만 원의 로봇수술비를 지원한다. 로봇수술은 집도의사가 로봇 팔에 장착된 고화질 3D카메라를 통해 수술부위 영상을 확인하며 콘솔(Surgeon Console)에서 로봇을 조종하며 진행한다.

적용질환은 외과(위암, 대장암, 담낭질환, 갑상선암, 간종양), 비뇨기과(전립선암, 방광암, 신장암, 신우암, 각종 재건술), 산부인과(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자궁근종, 난소종양 등), 흉부외과(폐암, 식도암, 흉선질환, 종격동 종양) 등이다.

강보영 안동병원 회장은 "로봇수술은 최소절개로 환자의 신체적 부담을 덜하고, 일상생활에 빨리 복귀하는 등 장점이 많다"며 "다양한 의료비 지원제도를 연계시켜 경제적 문제로 치료를 포기하거나 중단하는 분들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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