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최다…심사기간은 평균 9.9개월

일본제약공업협회 의약산업정책연구소 조사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지난해 일본에서 승인된 신약 가운데 악성종양제 분야는 33품목으로 최근 10년간 최다를 기록했다.

일본제약공업협회 의약산업정책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분야별로 보면 악성종양제 분야가 2017년보다 12품목 증가한 33품목이었다. 이는 최근 10년간 가장 많았던 2014년의 28품목을 넘어선 수치이다.

지난해 일본에서 승인된 전체 신약 수는 최근 10년간 두번째로 적었던 2017년보다 23품목 증가한 108품목을 기록했다. 2008~2017년의 평균 110품목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 중에서도 새로운 유효성분이 함유된 의약품은 37품목, 효능 및 효과를 추가한 새로운 효능의 의약품은 39품목이었다.

또한 지난해 신약 승인심사기간은 평균 9.9개월로, 2017년보다 0.1개월 감소했다. 심사기간은 일반 심사품목(62품목)이 10.9개월, 희귀의약품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우선심사품목(37품목)이 8.0개월, 신속심사품목(9품목)이 4.0개월로, 2017년의 심사기간보다 전반적으로 단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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