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폐기 현장사진 등 이용 모바일 앱으로 쉽게 관리 가능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앞으로는 병·의원과 약국에서 투약·조제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에 대한 폐기 등 관리 업무가 한층 간편해질 전망이다.

마약류 폐기정보 관리 도우미 앱 화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가 병·의원과 약국에서 사용하고 남은 마약류 폐기정보를 휴대폰으로 쉽게 관리할 수 있는 ‘마약류 폐기정보관리 도우미’ 앱을 공개했다.

그동안 병·의원과 약국의 마약류취급자는 사용하고 남은 마약류를 폐기하려는 경우 관련 정보와 현장사진을 서류나 전자파일로 2년간 보관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폐기 현장에서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여 휴대폰으로 정보를 입력하고 사진을 찍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바로 전송하고 저장해 폐기정보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일 앱에 저장한 폐기정보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로그인해 '보고관리→자체폐기 정보관리' 화면에서 확인 및 수정이 가능하며, 신규등록 기능을 이용하여 컴퓨터에서도 폐기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

해당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마약류통합관리’로 검색하여 설치할 수 있으며, 아이폰용 앱은 3월말 공개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마약류취급자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능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모바일 앱에 대한 사용 설명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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