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손상-노인황반변성-혈소판 감소 등 적용부위 확산

시드 플래닝 예측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의 재생의료 시장규모가 2015년 140억엔에서 오는 2030년에는 1조1000억엔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조사회사인 시드 플래닝은 재생의료의 적용부위가 확산되고 임상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시장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재생의료 임상연구는 게이오대의 척수손상 치료 외에도 노인황반변성, 혈소판 감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실용단계에서는 사람의 세포를 배양·가공한 '재생의료 등 제품'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중견제약회사인 JCR파마는 체내에 있는 체성줄기세포로부터 만들어낸 골수이식시 합병증 치료에 사용하는 제품을 판매하는가 하면, 올 봄에는 니프로가 척수손상으로 잃은 기능을 치료하는 세포제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재생의료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주변산업의 세계시장 규모도 2020년 1조1000억엔, 2030년에는 5조2000억엔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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