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뇌종양 병태 규명 및 새 치료전략 개발

日 연구팀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사람의 인공다능성줄기세포(iPS세포)를 이용해 새로운 뇌종양 모델 제작에 성공했다.

일본 교토대 연구팀은 이 모델을 해석함에 따라 소아 악성뇌종양 병태를 밝히고 그 원인을 타깃으로 새로운 치료전략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AT/RT(비정형 기형/횡문근 종양)는 3세 미만의 유아, 특히 1세 이하에서 나타나는 가장 예후가 나쁜 뇌종양이다. 이 종양이 왜 생기는지 등에 관해서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세계적으로도 정해진 유효한 치료법이 없는 실정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AT/RT에서 예후가 불량한 원인을 밝히고 그 원인을 타깃으로 치료전략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또 소아에서 발생하는 다른 악성종양에도 AT/RT와 같은 특징이 있으며, 이 치료전략이 다른 소아암 세포에도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유아들에게 발생하는 다양한 종양에 대한 치료법 개발에 활용할 가능성이 있는 연구성과로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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