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내 설립 목표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5일 대통령공약사업인 국립심혈관질환센터가 장성으로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장성군청서 장성군민과 대화를 갖고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은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내 설립을 목표로 도와 광주시, 장성군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전남대병원 등과 협력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지사는 “호남의 중심이자 고속전철, 호남고속도로, 주요 간선도로가 발달한 교통요충지인 장성은 전국 최대 편백숲인 축령산, 나노산단 등을 보유해 발전 잠재력이 크다”며 “특히 황룡강을 꽃강으로 재창출, 장성이 경쟁력 있는 도농복합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 2017년 12월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발의한 ‘심뇌혈관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안은 국립심혈관센터 설립을 뒷받침하는 내용으로 장성군과 전남대학교는 지난 2007년부터 국립심혈관센터 설립에 힘을 쏟아 왔다.

국립심혈관센터 설립에는 총 3500억원 사업비가 투입돼 10만평 규모 부지에 연구센터, 500병상 연구병원, 재활센터 등이 포함됐지만 그동안 성과가 없었고 문재인 정부 들어 국정 100대 과제, 광주·전남 상생공약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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