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2명 대규모 조직개편 통해 소통창구 단일화…신산업분야 활성화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식약처가 신속한 허가와 심사를 위해 조직한 ‘융복합 혁신제품 지원단’의 조직구성을 완료했다. 이에 식약처에서 추진하고 있는 융복합 혁신제품에 대한 개발‧지원이 가속화돼 신속한 허가와 심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융복합혁신제품지원단 조직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지난 3월 4일자로 융복합 혁신제품 지원단의 공무원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우선 융복합 혁신제품 지원단장에는 의약품안전국 김상봉 의약품 정책과장이 임명됐다. 김상봉 과장은 융복합 혁신제품 지원단 준비를 위한 TF 팀장을 맡았으며 지원단이 정식 출범한 이후에도 단장에 임명됐다.

또한 허가총괄팀장으로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약품심사부 오정원 의약품심사조정과장이 임명됐으며 융복합기술정책팀장으로 의약품안전국 의약품 정책과 정현철 서기관이 발령을 받았다.

앞서 식약처는 융복합 혁신제품 지원단 준비를 위한 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출범을 위한 노력을 진행해왔다.

식약처는 이번 인사로 체계적인 업무분담 체계를 갖춰, 의료기기와 의약품의 경계가 모호한 혁신제품의 허가심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업체들은 허가를 위해 의약품, 바이오, 의약외품, 의료기기등 분야별 처리부서를 선택해야 했으나 지원단 발족 후에는 모두 지원단을 통하면 된다.

지원단장을 맡은 김상봉 과장은 지원단 조직개편에 대해 “지원단은 단장 1인을 포함한 총 62명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융·복합 혁신제품의 개발을 지원하고 허가와 원활하게 연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고령화사회에 따른 만성질환과 노인성 질병의 증가추세에 따른 향후 의료제품 수요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에 따라 앞으로는 식약처의 심사 및 허가 관련 소통 창구가 일원화되기 때문에 제약사 등 민원인들에게 좀 더 빠른 대응이 가능해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또한 제품의 시장진입에 대한 어려움이 해소돼 관련된 산업이 활성화 돼 국가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식약처 융복합 혁신제품 지원단 공무원 인사발령(3월 4일자)

단장▲의약품안전국 의약품정책과 김상봉 과장

허가총괄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약품심사부 오정원 의약품심사조정과장 ▲의약품안전국 마약정책과 행정주사보 임미숙 ▲의약품안전국 의약품안전평가과 행정사무관 김혜숙 ▲바이오생약국 바이오의약품품질관리과 약무주사보 임용예정자 최한나 ▲의료기기안전국 의료기기정책과 보건연구사 손혜경 ▲안전평가원 의약품심사부 의약품심사조정과 보건연구관 김은희 ▲보건연구관 도원임 ▲약무주사보 김원일 ▲약무주사보 박병길 ▲사무운영주사보 황선희 ▲안전평가원 의약품심사부 순환계약품과 보건연구사 주정흔 ▲안전평가원 바이오생약심사부 바이오심사조정과 보건연구관 남경탁 ▲보건연구사 김미애 ▲보건연구사 한승훈 ▲바이오생약심사부 생약제제과 보건연구사 이규하 ▲화장품심사과 보건연구사 김도정 ▲의료기기심사부 첨단의료기기과 공업연구사 류지혜 ▲의료기기심사부 구강소화기과 의료기술사무관 이승용 ▲의료기기심사부 심혈관기기과 공업연구사 황상연 ▲의료기기심사부 정형재활기기과 의료기술주사보 남수현 ▲체외진단기기과 공업연구사 정재연 ▲기획조정관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보건연구관 홍정미

융복합기술정책팀 ▲의약품안전국 의약품정책과 기술서기관 정현철 ▲의약품안전국 의약품정책과 행정주사 이동원 ▲안전평가원 백신검정과 보건연구사 김정환 ▲의약품심사조정과 약무사무관 채주영 ▲의료기기심사부 구강소화기기과 보건연구관 김현정 ▲안전평가원 의료제품연구부 의약품연구과 보건연구사 하지혜 ▲바이오의약품정책과 보건연구관 남주선 ▲의료기기심사부 구강소화기기과 보건연구사 백성인 ▲의료기술주사 김국한 ▲의약품심사조정과 약무주사 정욱진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