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플루자' 중대한 부작용으로 출혈 추가 기재

후생노동성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후생노동성은 출혈 부작용이 새롭게 확인된 독감치료제 '조플루자'와 '타미플루'의 첨부문서를 개정하도록 지시했다.

조플루자는 인과관계를 부정할 수 없는 출혈이 출시 이래 13건 보고됨에 따라 후생노동성은 중대한 부작용으로서 '출혈'을 추가로 기재하도록 했다. 또 타미플루는 인과관계를 부정할 수 없는 출혈이 3건 보고됨에 따라 조플루자와 마찬가지로 중요한 기본적 주의사항에 출혈증상이 나타난 경우 의사에 연락하도록 했다. 아울러 조플루자와 타미플루에 와파린과의 병용에 주의할 것을 명기하도록 했다.

조플루자 출혈관련 보고는 인과관계가 명확치 않은 사례를 합하면 25건으로, 이 가운데 사망은 3건. 후생노동성 의약·생활위생국은 "많은 전문위원으로부터 현시점에서 개정 필요성을 지적받았으며, 출혈관련 부작용에 관한 역학적 분석 및 다른 독감치료제의 자세한 발현경향에 따라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라며 개정배경을 설명했다.

또 타미플루의 출혈관련 보고는 인과관계가 명확치 않은 사례를 합하면 30건으로, 사망예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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