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서울 누네안과병원(녹내장센터 원장 이원석)은 오는 3월 9일 오후 2시 교대역 한림제약 본사 대강의실(지하 1층)에서 ‘가족력이 중요한 질환, 녹내장 바로알기’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세계녹내장협회가 지정한 세계녹내장주간(3월 둘째 주)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강좌는 녹내장센터 이원석 원장이 연자로 강의를 진행하며, △녹내장의 종류 △녹내장의 원인 △녹내장의 증상 △녹내장의 진단 △녹내장의 치료 △녹내장의 예방과 관리 등을 주제로 녹내장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함께 가질 예정이다.

녹내장은 안압상승으로 인하여 시신경이 약해지면서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질환으로 국내 3대 실명질환 중 하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녹내장 환자 수는 2017년 873,977명으로 4년 전(627,325명)에 비해 약 39% 증가해,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나 뚜렷한 초기 자각증상이 없어 환자 대부분이 치료시기를 놓치곤 한다.

따라서 40세 이후부터는 1년에 한번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받도록 권장하며, 특히 젊은 나이라도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녹내장 발병률이 높아 예방을 위해 신경 써야 한다. 녹내장의 경우 가족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가족 중 녹내장 환자가 있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 누네안과병원 이원석 원장은 "녹내장 초기 증상은 환자가 스스로 자각하기 어려워 병이 상당히 진행되고 나서야 안과에 내원해 녹내장을 진단 받고 놀라는 환자들이 많다”며 “뚜렷한 완치 방법이 없어 한 번 발생하면 평생에 걸쳐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가족력 등 고위험군에 해당한다면 평소 정기적인 안저검사를 통해 예방 및 조기진단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강좌는 녹내장 질환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면 누구나 사전 예약없이 참석할 수 있디. (문의 1661-1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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