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신석)이 완도군(군수 신우철)과 완도군민 건강증진을 위한 상호협약을 28일 체결했다.

이날 완도군청에서 이신석 병원장과 신우철 군수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협약은 어업에 종사하는 완도군민의 상당수가 관절질환을 앓고 있는데다, 지리적으로 대형병원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등 의료환경이 취약함에 따라 완도군의 요청으로 이뤄지게 됐다.

이에 따라 빛고을전남대병원은 완도군민 중 퇴행성관절염 환자에 대한 의료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완도를 완도권·금일권·노화권 3개 권역으로 나눠 각각 의료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이날 이신석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정바다의 수도인 완도 군민의 건강증진과 건강사회 조성에 기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면서 “앞으로도 전남의 지역적 특성상 원활하게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도서지역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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