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3차 정기총회 개최하고 신약개발 강화 등 8대 중점 아젠다 발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8대 아젠다를 발표하고 국내 제약사들의 글로벌 신약개발 시장의 진출을 지원 사격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사진)은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소재 삼정호텔에서 ‘제33차 정기총회 및 대한민국 신약개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 김동연 이사장은 8대 아젠다로 ▲신약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협력 ▲신약개발 프로그램 인큐베이션 ▲네거티브 규제개혁을 위한 대정부활동 ▲ 국내외의 오픈이노베이션의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 ▲미래성장기반 조성을 위한 민간주도 전문인력 양성 ▲ 신약개발 주체간의 공조강화 ▲ 우량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IR사업과 포상사업 ▲ 신약조합‧지자체‧첨복의료복합단지와의 공조체계 구성을 발표했다.

김동연 이사장은 “신약개발을 통한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우리나라 실정에 적합한 네거티브 제도의 규제혁신이 필요하다”며 “제약산업이 신성장동력임이 확실함에도 개발자금이 부족한 국내 실정에서는 초기단계 연구가 해외 기업으로 이전되는 사례가 많은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신약개발에 있어 꾸준히 성과를 낼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은 오픈이노베이션의 활성화”라며 “신약조합은 이번에 제시한 8대 아젠다를 통해 오픈이노베이션을 활성화하고 국내제약사들이 글로벌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동연 이사장은 “45개사 74명으로 구성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산하 제약산업기술거래센터의 2019년도 기술거래위원회가 새롭게 출범했다”며 “20년간 운영하고 있는 이 센터를 구심점으로 우리 조합원사들은 신약기술 수출 계약액이 10조원을 넘는 실적을 보이고 있어, 세계 시장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러기 위해서는 신약개발에 대한 투자 확대와 더불어 정부의 과감한 임상투자와 조세 지원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함께 우리 조합원사들이 협력해 세계 의약품시장으로 약진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가천대 약학대학 정광원 교수 ▲중앙대 약학대학 서동철 교수 ▲큐어세라퓨틱스 김태호 대표이사 ▲지나패스 송승우 대표▲제약산업전략연구원 정윤택 원장 ▲Pharma S&C 조기숙 대표 ▲원국제특허법률사무소 이원희 대표변리사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김흥열 센터장 ▲KGC예본 김재용 연구소장 ▲큐라클 김명화 부사장 ▲안지오랩 김민영 대표 ▲국제약품 김영훈 중앙연구소 연구실장 ▲이수앱지스 김경용 분석개발팀장 ▲알보젠코리아 R&D센터 홍혜숙 팀장 ▲성균관대 약학대학 정헤진 박사 등 15명이 공로패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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