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제제 및 활성화제 연구·개발에 협력키로
모픽 쎄러퓨틱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J&J 얀센이 모픽 쎄러퓨틱과 경구 인테그린 치료제 연구·개발 제휴를 체결했다. 이에 양사는 알려진 모든 24종의 인테그린 가운데 여러 비공개 타깃에 대해 그 기능에 관한 억제제나 활성화제를 함께 발굴·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대부분의 인간 세포 표면에 발현되는 수용체군인 인테그린은 많은 세포적 기능에 관여하며 모픽은 특유의 인테그린 구조 데이터로 기존에 비해 부작용을 없앤 후보를 디자인할 수 있다.
따라서 양사는 전임상까지 신약후보를 규명하고 전진시키는데 협력하며 임상허가신청(IND)이 가능해지면 얀센은 세계 개발·판매를 위해 독점적으로 라이선스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얀센은 비공개의 선금과 함께 연구의 자금을 대고 모픽은 전임상·임상·판매 성과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총 7억2500만달러를 받을 수 있으며 세계 판매에 대한 로열티도 받게 된다. 한편, 모픽은 작년 말에도 애브비와 섬유증과 관련해 비슷한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김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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