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청 P1NP 1개월 시점에 105%, 6개월 만에 218%까지 상승해 골혈성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한국릴리는 최근 한국로슈진단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골다공증 혈액검사인 P1NP를 알리는 코프로모션에 나서 환자 개인별 상태에 맞는 적합한 치료제를 파악하고, 환자가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골다공증 진단 및 치료의 과정에 있어 모니터링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포스테오와 골흡수억제제 Alendronate의 P1NP 수치 변화 비교

실제 골다공증은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함에도 지속적으로 복약, 투여하는 환자가 많지 않다.

우리 나라의 경우 골다공증 환자의 70%에 이르는 환자가 12개월 이내에 골다공증 치료제 복용을 중단하고 있으며, 더욱 심각한 것은 골다공증 골절 발생 뒤 42%만이 약물치료를 받을 정도로 골다공증 환자의 골절 관리가 취약하다.

우리 몸은 평생에 걸쳐 뼈가 생성되고 흡수되는 과정을 반복하는데, 골의 상태를 모니터링 하는 방법에는 골의 양을 파악하는 골밀도검사와 골교체의 변화를 측정할 수 있는 골표지자 검사인 혈액검사 P1NP가 있다.

P1NP 테스트는 치료 시작 후 3개월 째부터 약물 효과의 확인이 가능해, 골다공증의 치료 초기 단계에서 현재 사용 중인 치료제를 지속 또는 중단 여부를 결정하는 데에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환자는 자신이 사용하는 골다공증치료제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 지속에 대한 동기부여를 갖게 되며, 따라서 기존에 50%에 이르렀던 12개월 이내 약물 복용 중단율을 낮추고 치료 순응도를 강화할 수 있다.

P1NP 테스트를 통한 골형성 효과를 비교한 연구 결과 포스테오는 혈청 P1NP를 1개월 시점에 105%, 6개월 만에 218%까지 상승시켜 골형성 효과를 나타냈다.

최근에는 국제골다공증재단(IOF)과 국제임상화학회(IFCC)와 같은 공신력있는 학계에서도 혈액검사 P1NP 및 CTX 테스트를 모니터링과 골절 위험도 예측을 위해 표준검사로 권고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P1NP 테스트에 급여가 적용돼, 약물 치료 시작 전과 약물치료 3-6개월 후, 연 2회 보험청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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