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발족한 장학분회 호응 높아'…'미래의료연구회 만들어 현안 발전적 논의하겠다'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서울특별시 노원구의사회가 조문숙 회장을 중심으로 공부하는 의사회, 즐거운 의사회를 만들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조문숙 노원구의사회는 27일 파티인테라스에서 열린 제 32차 정기총회에서 “재미있는 의사회, 공부하는 의사회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문숙 회장은 “오늘은 집행부 1년 돌잔치”라면서 “정말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지만 되돌아보면 재미있는 의사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작년에 발족된 장학분회를 언급했다. 그는 “300여 분에 이르는 회원분들 중 67분이 매달 자동 이체 해주고 계시다”면서 “이 자리를 빌어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올해 조 회장은 올해 연구회를 활성화시켜 많은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미래의료연구회를 만들어서 DTC 문제 등 현안에 대해 많은 정보를 같이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은 노원구의사회의 열성적인 회무에 격려를 보내는 한편, 관치의료 철폐를 위한 행동에 함께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그는 “저수가 체계에서도 의사들은 최선을 다해왔는데 정부가 의료 환경 개선의 기회를 스스로 걷어찼다”면서 “결국 우린 투쟁으로 내몰렸으며 매주 신속하게 다양한 방법을 동원, 가장 높은 수준의 대응 방안을 펼쳐나가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이날 노원구의사회는 전년 대비 약 231만원 줄어든 1억3537만원의 올해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노원구의사회는 회미면제 대상 조정, 사무소 소재지 기입을 명시하는 내용의 세칙 개정안을 의결했다.

아울러 시의사회 건의사항으로 서울시의사회장 직선제 전환, 경향심사 결사 반대, 보험급여 청구비용 조기지급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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