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수행기관 선정...보건의료 분야 창업기업 기술 실용화 지원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병원장 이연재)이 보건복지부의 '2019년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우수한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갖춘 병원에 개방형 실험실을 구축, 병원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보건의료 분야 창업기업의 기술 실용화 등을 돕는 것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다.

전국에서는 부산백병원(책임자 양재욱 교수)을 비롯해 아주대병원, 고대구로병원, 동국대 일산병원, 전남대병원 등 총 5곳이 선정돼 사업을 수행한다.

수행기관에는 연간 8억 원씩 최대 3년간 총 24억 원의 국비를 포함해 지자체, 병원 대응자금 등 총 34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연구는 2021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부산백병원은 실험실(시설 및 장비) 등 인프라를 외부 기업에 개방하고, 내부 전문 코디네이터가 기업의 수요에 따라 실험실 입주, 공동연구 위한 연구인력(임상의사) 매칭 등을 추진한다.

병원 측은 이번 사업이 창업기업의 초기비용을 절감하고 병원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춤과 동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보유기술을 고도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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