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2차 정기총회서 예산 1억2081만원 확정…의료폐기물 교육·국회의원 유대강화 등 논의

마포구의사회 박석준 회장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마포구의사회가 어려운 의료계 현실 속에서 젊은 의사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젊은 회원들을 위한 모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을 약속했다.

서울 마포구의사회(회장 박석준, 오세오안과)가 26일 메리골드호텔 루비홀에서 ‘제 6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석준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회장이 되면서 약속한 사항 중 하나가 젊은 회원과 신입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마포구의사회로 거듭나겠다는 것이었다”며 “지난 한 해 동안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모임을 개최했고 기대 이상 반응도 좋아 뿌듯하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어 “올해는 마포구 의사 회원 선후배간의 친목과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젊은 의사로 대표되는 의사회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총회에는 서울시의사회 유진목 부회장이 참석해 박홍준 회장의 인사말을 대독했다.

유진목 부회장은 대독을 통해 “지난해는 의료계가 많은 이슈로 몸살을 앓은 한 해였다”며 “올해도 의료계가 아무리 어렵더라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하나로 결집돼 단합을 보여주자”고 전했다.

마포구의사회는 2019년도 사업계획으로 △유관단체 및 유관기관 유대강화 △불합리한 의료관계 규제완화 △본회 학술 연수교육 추진 △의료폐기물 교육 안내 △간무사 법정보수교육 안내 및 홍보 △학술지 발간 △개원 준비 회원 세미나 개최 안내 홍보 △유관기관 간담회 통한 의사 이미지 제고 등을 논의했다.

또한 마포구의사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1억2465만원보다 약 384만원 감액된 1억2081만원을 2019년 예산으로 확정했으며, 신규입회 및 봉직회원 13명과 폐업 및 퇴사회원 7명을 가감해 총 247명(남자 192명, 여자 55명)의 회원 현황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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