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차 정총서 올해 예산 1억 1,736만원 확정…총회의 의결 일부 문구 수정 등 회칙 개정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서대원 송파구의사회장이 어려운 의료계 현실 속에서도 회원들을 위해 철저히 고민하며 회무를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서울 송파구의사회(회장 서대원, 행복한서내과의원)는 25일 중식당 어양에서 총 321명의 회원 중 위임 188명, 참석 56명으로 성원한 가운데 ‘제3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서대원 회장은 개회사에서 “위대한 선인의 명언이 있다. 우리에게 닥치기 쉬운 위험은 너무 높은 목표를 잡아서 실패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너무 낮게 잡아서 성공하는 것인데, 자신을 얕잡아 보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다 많은 꿈을 꾸고 철저히 고민하겠다. 많은 말씀 드리지 않겠다. 저의 집행부의 고민이 회원님들에게 보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보다 회무 같은 회무, 회의 같은 회의, 조직 같은 조직이 필요하다. 총회가 더 재밌었으면 좋겠다. 많은 관심과 지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는 서울시의사회 김상욱 섭외이사, 박인숙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최재성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인국 송파구보건소장, 김덕용 공단 송파지사장, 최정숙 서울아산병원 ARC팀장, 현두륜 자문변호사 등 많은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송파구의사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8,430만원보다 약 3,306만원 늘어난 1억 1,736만원을 2019년 예산으로 확정했다.

2019년도 사업계획안으로 △회관건립 기금 조성 △부정 의료 행위자 단속 △자매결연사업 추진 △의료수가 현실화 △건강보험법 개정 노력 등을 결정했다.

또한 송파구의사회 회칙 중 총회의 의결과 이사회의 구성 등 일부 문구를 수정하는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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