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귀질환약 영업부서 신설…정신질환 및 소아질환 전문 MR도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다케다가 4월 1일 자국의 처방약사업을 재편한다.

다케다는 아일랜드 제약회사인 샤이어의 인수를 완료함에 따라 샤이어 일본법인의 인원과 기능 대부분을 다케다 본사에 통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취급하는 제품의 영역이 확산되면서 희귀질환용 의약품을 취급하는 영업부서를 신설하는 한편, 정신질환과 소아질환을 각각 전문으로 하는 의약정보담당자(MR)를 두기로 했다.

샤이어 인수에 따라 다케다는 일본에서 8개 희귀질환 제품을 획득하고 뇌신경·정신질환용 제품은 기존 4개에서 5개로 늘어나게 된다. 신설하는 희귀질환사업부는 샤이어의 사업을 계승하고 희귀질환용 제품을 취급한다.

정신질환과 소아질환 전문 MR은 폭넓은 분야의 제품을 취급하는 기존부서인 '만성질환 사업부'에 두기로 했다. 다케다는 자국내 사업의 직원 수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일련의 재편으로 10% 정도 늘릴 예정이다. 약 150곳의 영업거점은 그대로 두기로 했다.

다케다는 지난 1월 일본기업으로는 사상 최대금액인 약 6조2000억엔에 샤이어의 인수를 완료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