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아동‧청소년 자해 문제 해결을 위한 심층 토론이 진행된다.

국립나주병원(원장 윤보현)은 오는 26일 광주광역시 교통문화연수원에서 학계 및 정신건강의학 전문가를 초청한 가운데 ‘2019 아동청소년 자해의 이해와 개입’을 주제로 학술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과중한 학업부담, 정서적 지지기반 약화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청소년 자해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한편, 아동청소년 교육 및 상담·심리 담당자와 광주․전남지역 교사를 대상으로 효과적인 대처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 강연과 토론으로 진행된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청소년 자해현황과 확산문제, 지역사회에서의 자해문제, 국립병원으로서의 역할 등에 대해 강연과 심층논의가 이뤄진다.

2부에서는 ‘아동청소년 자해의 이해와 개입’을 주제로 학교 현장 접근 및 진료 현장에서 개입과 상담, 부모와의 면담 등 실질적인 방법 등을 제시한다.

윤보현 국립나주병원장은 “이번 ‘2019 아동청소년 자해대책 심포지엄’은 국립정신의료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동청소년에 대한 자해유행 확산을 초기에 차단하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유관기관들과 지속적인 업무교류를 통해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해·자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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