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숙 회장, ‘행위수가 개선 및 전문약사제’ 추진의지 밝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병원약사회 이은숙 회장이 “병원약사들의 권익향상과 직능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올 한해도 회원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병원약사회는 22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2019년도 정기대의원 총회를 갖고 이같은 의지를 다졌다.

이은숙 회장(사진)은 “작년 한해 환자안전에서 의약품의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는 사실이 정부 관계자는 물론 국민들에게도 인식되면서 병원약사들의 기대와 요구가 높아졌다”며 “이에 병원약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좋은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이에 그치지 않고 병원약사회는 병원약사 행위수가 개선과 더불어 전문약사제도의 법제화 추진에 나서겠다”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지난 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능력과 열정을 가지고 함께 2년간 회무를 이끌어나갈 집행부를 구성했다”며 “ 또한 기존 정보통신, 약무협력, 정책위원회를 각각 홍보, 중소병원, 기획위원회로 통합하고 환자안전 위원회를 신설해 16개 상임위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병원약사회는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21억 7400만원을 수정가결했다. 이는 총회에서 상정된 원안보다 4000만원이 감액된 비용이다.

또한, 올해 신임의장에는 류환선 전임의장이 거수방식으로 성원 87명 중 67표를 얻어 재임에 성공했다.

또 올해사업계획으로는 ▲병원약제수가 개선방안 모색 ▲의약품 환자안전 계획 수립 ▲요양병원 및 중소병원 업무개선 및 지원, 교육 ▲병원약제업무 가이드라인제정 ▲약사연수교육 개선 ▲ 약사국가고시 관련 현황 검토, 조사 등을 결정했다.

한편, 병원약사회는 이번 총회에서 ▲건국대병원 이광섭 전 약제부장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김순주 전 조제팀장 ▲보라매병원 이용화 전 약제부장 ▲계명대 동산병원 서경미 전 약제부장 ▲영남대병원 곽경숙 약제부장 ▲양산부산대병원 김소희 약제부장 등 총 6명에게 공로상을 수여하고 ▲중앙대병원 김영남 약제팀장 ▲국립경찰병원 박윤희 약제과장 ▲한양대병원 곽혜영 약제부장 ▲가톨릭대 가톨릭중앙의료원 최선 부장 등 4명에게 서울시장 표창을 시상하고 공로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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