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홍성희 을지대 총장은 22일 강원도 인제군 제12보병사단 을지부대(사단장 박용준)를 방문해 국군장병들의 사기진작 및 복지증진을 위해 써 달라며 개인 사재로 나라튼튼 방위성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홍성희 을지대 총장과 함께 이날 을지부대를 방문한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 이승훈 을지대의료원장, 최헌호 을지재단 운영본부장은 박용준 사단장 및 간부들과 환담을 나눈 뒤 부대를 둘러보고 장병들을 직접 격려했다.

을지재단과 을지부대는 ‘을지(乙支)’라는 같은 이름을 사용한 것이 인연이 돼 자매결연을 했으며, 이를 계기로 을지재단은 지난 2010년부터 성금을 전달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체력단련장 건립 기금 등 총 2억여 원의 성금을 지원했다.

홍성희 총장은 “동부전선 최정예 산악사단이라는 명예를 이어나가는 을지부대 국군장병들을 직접 만나온 지가 벌써 10년째라니 감회가 남다르다.”며 “매서운 한파에도 불구하고 굳건히 최전방을 지키는 을지부대처럼 을지재단도 교육‧의료재단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방문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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