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셀렉트’ 소음 상황 속 명료한 청취…보청기만 착용 대비 청취도 61% 향상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글로벌 청각 전문기업 소노바 그룹의 리딩 브랜드 포낙보청기는 보청기 사용자가 다양한 소음환경에서도 명료한 청취가 가능하도록 지원해주는 청각보조기기 ‘로저 셀렉트(Roger Select)’를 출시했다.

포낙보청기, 로저 셀렉트 이미지

보청기를 착용하면 대부분 소리를 선명하게 듣지만 큰 소음 속 환경이나 화자와의 거리가 먼 경우 등 특수한 상황에서는 청취의 제약이 생기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보청기만으로 커뮤니케이션의 한계를 느낄 때는 어음명료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보조기기가 필요하다.

이번 로저 셀렉트는 간단한 터치 방식으로 6방향의 청취방향 선택이 가능한 무선통신 액세서리로 식당과 같은 시끄러운 소음환경, 회의와 같은 그룹대화 및 여러 대화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환경에서 난청인들의 원활한 청취를 돕는다.

기본설정인 테이블 모드는 6방향으로 여러 대의 마이크를 활용해 360도의 청취 반경을 제공, 그룹대화 시 테이블 중앙에 놓으면 자동으로 화자를 인식하고 화자가 변경되면 다음 화자로 매끄럽게 전환돼 보청기만 착용했을 때보다 청취도가 61% 향상된다.

방향성 모드는 한 번의 터치로 원하는 방향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며, 화자가 목걸이 형태로 착용하면 먼 거리에서도 화자의 어음 청취가 가능하다.

모든 제조사의 보청기 및 인공와우와 호환이 가능하며 원클릭으로 청각기기와 연결할 수 있어 사용이 매우 간편하다. 블루투스 프로토콜이 탑재돼 휴대전화 핸즈프리 통화가 가능하며 TV를 비롯한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와 연결해 음원 및 영상을 고음질로 감상할 수 있다.

소노바코리아 양해춘 대표는 “보청기만으로 청취에 제약이 있는 다양한 환경에서의 명료한 청취에 도움을 주는 청각보조기기”라며 “포낙의 멀티빔 기술이 적용돼 신호대잡음비가 가장 높은 방향을 자동으로 인식해 전환하기 때문에 사용이 간편하며 그룹대화 환경에서 근무하는 난청인에게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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