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계약금액 대비 73% 이행실적 달성, 글로벌 수출 확대 지속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펩타이드 전문기업 나이벡(대표이사 정종평)이 치과용 골재생 바이오소재 OCS-B와 콜라겐 접목제품 OCS-B Collagen에 대해 노벨바이오케어와 수출 확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나이벡은 글로벌 임플란트 기업인 노벨바이오케어와 2015년 12월부터 2021년까지 648만 4,400달러(76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 건을 체결한 바 있다. 나이벡 측은 품목별 단가 인상 및 최소 주문수량을 늘리는 재계약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회사는 이번 재계약을 통해 기존 계약금액보다 약 두배가량 증가한 금액인 1392만6천달러(164억원)로 계약 규모도 확대됐다. 또한 본 계약 대비 73%의 이행 실적을 달성한 상태로 글로벌 수출 확대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나이벡은 “노벨바이오케어와 재계약은 나이벡 제품에 대한 품질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로 더 견고한 관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기업들과 공급망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19일 Luitpold사의 관련 업무 중단에 따른 87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 해지를 공시했다. 이에 대해 “OCS-H는 설립진행 중인 미국 자회사 및 기존 공급망을 통해 적극적인 영업이 이뤄질 예정이며 해당 계약해지에 따른 회사에 대한 손실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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