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6차 정기총회서 올해 예산 9039만원 확정…서울시醫에 공단 특사경제도 추진 철회 등 건의

관악구의사회 서영주 회장(서내과의원, 고려의대 졸업)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관악구의사회가 어려운 의료계 현실 속에서도 환자를 위한 최선의 진료에 소홀함이 없는 2019년이 될 것을 다짐했다.

서울 관악구의사회(회장 서영주, 서내과의원)는 21일 관악구의사회관에서 ‘제 4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서영주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는 왜곡된 의료정책과 의료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인한 법률적인 판결 등 회원들 모두 힘든 한해였다”며 “올해도 같은 상황이 염려되지만, 어려운 상황과는 별개로 환자들을 위한 성실·최선의 진료는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 회장은 서울시의사회와 관악구의사회의 역사 안에 2019년을 슬기롭게 보낼 지혜가 담겨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 한 해만큼 올해도 의료계는 어려울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협력해서 현명한 힘을 모아야 하는데 관악구의사회의 전통과 서울시의사회의 100년 역사 속에 그 해답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는 서울시의사회 유진목 부회장. 관악구청 박준희 구청장, 관악구약사회 장광옥 회장. 관악구치과의사회 최태근 회장 등 많은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관악구의사회는 2019년도 사업계획안으로 △각종 통계 작성 후 회무 활용 △자율정화 강화 △회원 간 과잉경쟁 방지 △회원 여론 수직 회무 운영 적극 반영 △회원 선행 통한 의사상 높이기 지속 노력 △불우이웃돕기 전회원 참여 권장 △관계기관 실무책임자 유대강화 노력 등을 확정했다.

또한 관악구의사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9414만원보다 약 375만원 감액된 9039만원을 2019년 예산으로 확정했다.

아울러 서울시의사회 건의안으로 △건보공단 특사경 제도 추진 철회 △폐기물 처리업체 수거비 인상 담합 대응 방안 모색 △구의사회 연수교육에서 필수과목 이수 허용 △예방접종 덤핑 병·의원 및 검진센터 대책 마련 △심사체계 개편안 재고 △불공정 건정심 구조 개선 △원격의료 추진 반대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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