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극복 연구개발사업’ 예타 진행…'연구개발 지원에 공백 없도록 R&D 예산 확보 추진'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정부가 9년간 약 5800억원의 자금을 투입, 치매연구개발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보건복지부는 설명자료를 통해 현재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치매극복 연구개발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가 제출한 연구사업 계획안을 살펴보면 정부는 2020년부터 2028년까지 약 5800억 원 규모를 투입, 사업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평가기관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중간점검을 거치고 있으며, 오는 3월 말 조사 종료가 예정돼있다.

이와는 별도로 복지부는 지난해부터 치매 예방, 진단, 치료, 돌봄 등 전주기 기술개발을 위해 ‘국가치매극복기술개발사업’을 진행, 연구개발 과제를 지원하고 있다.

복지부는 작년에 총 79억 원을 투입해 23개 과제를 선정·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6개 신규과제를 추가, 총 120억 원 규모 29개 과제에 국가 지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예타 진행 중인 치매극복 연구개발사업은 국가치매극복기술사업을 좀 더 전략적으로 체계화시켜 보다 큰 성과를 얻기 위한 것”이라며 “연구개발 지원에 공백이 없도록 R&D 예산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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