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조원대 블록버스터 다제내성균 치료제 국내 최초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건일제약이 슈퍼항생제 ‘답토마이신주’의 국내 발매를 앞두고 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답토마이신주’의 허가승인이 완료됐고 항생제 분야의 강세업체인 건일제약이 유통 및 판매하기로 했다.

건일제약이 ‘답토마이신주’를 출시함에 따라 국내 700억원대의 다제내성균 치료제 시장이 빠르게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답토마이신주’는 복합성 피부 및 연조직 감염, 메티실린(Methicillin) 감수성 균주 및 내성 균주에 의한 심내막염을 포함하는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 균혈증 치료에 사용하는 약물로 다제내성균 감염 및 판막수술 후 감염 등의 치료에 있어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는 의약품이다.

또한, 투여횟수가 1일 1회로 개선돼 1일 2~3회 투여 받는 기존 항생제보다 환자 친화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건일제약은 “‘답토마이신주’가 개발 난이도가 높은 품목이지만 축적된 연구 및 생산 노하우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국내 항생제 시장에서 20여년간 입증된 영업력으로 ‘답토마이신주’를 블록버스터급 품목으로 성장시킬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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