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렉티닙, ROS1-양성 NSCLC과 NTRK 융합-양성 종양

FDA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로슈 제넨텍의 항암 신약후보 엔트렉티닙(entrectinib)이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

FDA는 ROS1-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과 이전 치료에도 불구하고 진행됐거나 가능한 표준 치료제가 없는 NTRK 융합-양성 국소 진행 또는 전이성 고형 종양 소아 및 성인 환자에 대해 이를 우선 심사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몇몇 1~2상 임상시험을 종합한 결과 치료를 받은 ROS1-양성 NSCLC 환자의 77.4%에서 종양이 수축됐고, 중추신경계 전이 환자들도 2년 이상 지속 반응을 보이며 절반 이상에서 두개내 종양이 수축된데 따른 것.

이에 대해 제넨텍은 부위와 무관하게 NTRK 융합 양성 종양 및 ROS1 양성 NSCLC을 노리는 독특한 접근으로 개인맞춤적 의료로 다가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엔트렉티닙은 유방, 대장, 췌장, 육종, 갑상선, 담관, 부인과, 신경내분비, 침샘 등에 다른 고형 종양에 걸쳐 시험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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