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를 잘하는 병원임을 밝혀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 소재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광주기독병원 등이 있따라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를 잘하는 병원임을 밝히고 있다.

전남대학교병원·화순전남대병원·빛고을전남대병원은 만성폐쇄성폐질환 4차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 부문에서 지난 2014년부터 4년 연속 1등급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 개원한 빛고을전남대병원은 병원 부문에 2015년·2016년에 이어 3년 연속 1등급을 차지하게 됐다.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는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관리의 질 향상을 도모해 더욱 심각한 질환으로 이환되는 것을 줄이고 요양급여의 적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평가는 평가지표와 모니터링지표 등 2개 부문에 6개 영역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평가지표는 ▲폐기능 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 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 비율 부문에서 점수제로 이뤄졌다.

조선대학교병원은 이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특히 조선대병원은 90.63점을 획득, 전체 평균인 63.43점을 훨씬 웃도는 점수로 1등급을 기록했다.

조선대병원 윤성호 호흡기내과장은 “최근 미세먼지의 급등으로 다양한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며,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에게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광주기독병원 역시 종합병원급으로서 이번 4차 만성폐쇄성폐질환 평가에서 4년연속 1등급으로 평가받는 쾌거를 이뤘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흡연 같은 유해한 입자나 가스의 흡입으로 인해 폐에 염증이 생기고 점차 공기의 흐름이 제한되어 생기는 비가역성 질환이며 기침, 가래를 동반한 호흡곤란이 주 증상으로 조기치료 및 꾸준한 치료와 금연이 중요하다.

최용수 광주기독병원장은 “광주기독병원의 호흡기질환 치료는 병원 114년 역사만큼이나 오래됐고 탁월한 진료실적을 가지고 있다.”며 “좋은 평가 결과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질환 치료는 물론 질병예방활동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역의 건강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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