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대거 영입...심혈관센터 등 10개 전문센터 확대 운영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관절ㆍ척추ㆍ내과 중심병원인 인당의료재단 부산부민병원(병원장 정춘필)이 전문센터형 의료기관으로 거듭난다.

부산부민병원은 3월부터 류마티스내과를 신설하고 의료진을 보강하는 등 전문센터형 지역 거점병원으로서의 진료체계를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병원은 류마티스내과 분과전문의 김은성 과장과 부산대병원 소화기내과 과장을 역임한 박석기ㆍ송원일 과장을 새로 영입했다.

또한 내분비내과 안소연 과장(아주대학교 내분비대사내과 외래자문교수), 관절센터 이지훈 과장(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 외래교수)을 초빙, 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부산부민병원은 종합병원의 특성을 살린 다학제 협진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이를 통해 환자들을 특정 과치료에 국한하지 않고 통증과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부산부민병원에는 소화기센터, 심혈관센터, 인공신장센터 등 10개 전문센터를 비롯해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신장내과, 내분비내과 등 다양한 분과가 설치 운영되고 있다.

정흥태 이사장은 "이번 류마티스내과 신설과 의료진 대거 영입을 통해 전문센터형 의료기관으로 도약함으로써 지역 환자들이 중증도를 가리지 않고 언제나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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