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맞춤형 서비스 등 논의... 병원별 올해 사업운영 계획도 발표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제26차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전국회의'가 지난 14~15일 울산에서 열렸다.

보건복지부ㆍ질병관리본부가 주최하고 울산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권순찬)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정부와 전국 14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첫날 본회의에서는 정부 주요 정책인 커뮤니티 케어와 심뇌혈관질환의 연계를 통한 환자 맞춤형 서비스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뇌졸중 보행훈련 진료계획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사업효과, 시범사업, 예방관리사업 발전방안 등의 발표를 들었다.

둘째 날에는 전국 14개 권역심뇌혈관질센터가 각 병원의 2019년 사업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주요사업 추진에 따른 평가와 함께 지역별 심뇌질환 관련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울산대병원은 지난해 3월 보건복지부의 울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됐다. 금년 상반기에는 센터를 개소해 24시간 365일 전문치료와 함께 심뇌질환 예방관리, 재활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권순찬 센터장은 "이번 전국회의가 센터 개소를 앞둔 울산에서 개최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정보 공유와 정책 수립에 적극 동참해 지역 심뇌혈관질환 치료의 중심축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전국회의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병원의 공동현안 및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로 매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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