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성 구성, 샤워 가능 및 쉬운 건조…기존 캐스트 착용 시 생기는 냄새·가려움·갑갑함 없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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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아랍헬스=오인규 기자] 오픈엠(대표 박종칠)은 최근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아랍헬스 2019에 참가해 기존 불투명 캐스트의 단점을 보완한 그물형 구조의 ‘오픈캐스트’를 집중 조명했다.

아랍헬스는 총 66개국 4,2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전시기간 중 약 8만 5,000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중동 최대의 전시회로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오픈캐스트는 큰 통기구를 가진 그물형 구조로 육안으로 피부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땀 증발이 용이하고 기존 캐스트 착용 시 발생하는 냄새·가려움·갑갑함 등이 발생하지 않는다.

물에 젖지 않는 소수성(hydrophobic)으로 구성돼 샤워도 가능하며 쉽게 건조돼 치료 과정에서 환자 만족도와 효과를 극대화 한다.

섭씨 80~90도로 가열하면 변형이 가능한 부드러운 상태가 돼 필요 부위에 착용하고, 상온에서 식히면 다시 굳어지는 신소재로 만들어졌다. 그물 형상 구조재를 감싼 외피재(엘라스토머)가 있어 구조재가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을 방지하며, 피부 접촉면에는 부드럽고 위생적으로 안전한 재질의 패드를 덧대어 피부를 보호한다.

히팅장치에서 유연해진 오픈캐스트는 성형 시술 과정에서 빠르게 식고 환자 피부에 보호대를 댄 상태에서 시술하기 때문에 화상의 위험은 없다.

15~20분의 시간이 경과하면 환자 자신의 힘으로 변형 시킬 수 없을 정도로 단단해진다. 하지만 클립을 제거하면 간단히 분리되기 때문에 쉽게 오픈하고 재체결도 용이해 치료 과정에서 필요하면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다.

현장에서 서태규 오픈엠 대리는 “편의성에서 큰 강점이 있는 제품이다. 환자들의 삶의 윤택함을 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특히 중동과 동남아 등 더운 지역에서 인기가 많다. 한국을 넘어서 세계적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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