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케어’ 한·일 의료기기 기술교류회 참가. 기존 제품 문제 개선 및 판매량 2배 증가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백종수)는 강원도와 원주시 등과 의료기기 산업발전과 강소기업의 육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행된 ‘강원 의료기기 스타트업 지원사업’이 한·일 협력지원부분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앤케어 수혜 제품 NP-30, 파라핀 건열성 치료기

이번 강원 의료기기 스타트업 지원사업의 대표성과 기업은 원주 지역 기업으로 파라핀베스를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인 ‘앤케어’다.

앤케어는 지난해 사업 일환인 ‘한·일 의료기기 기술교류회’에 참가해 기존 제품의 문제점을 개선했으며, 사업 수혜년도의 제품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로 증가했다.

2017년 4분기 제품판매량 대비 사업수혜년도 종료시점이었던 2018년 4분기의 판매량이 2배로 증가하면서, 지원사업을 통한 긍정적인 성과를 도출했다. 향후에도 판매량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기업의 매출 및 성장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창업 초기의 기업지원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업에서 수행하는 협력 지원을 비롯한 마케팅 활성화 및 각종 지원 사업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의료기기 스타트업 지원사업은 매출액 20억 미만의 소규모, 창업초기상태의 강원권 의료기기 기업들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5~2019년까지 총 5년간 34억의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기업의 부채비율 및 유동비율에 의한 참여 제한 없이 사업에 지원할 수 있다.

사업비 예산은 강원도와 원주시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R&D △시제품 △컨설팅 △시험인증 △마케팅 △한·일 협력지원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지원 사업을 통해 의료기기 기업들이 겪는 애로점을 해결하는 사업이다.

특히 한·일 협력과제는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교류를 추진하고 있는 일본 돗토리현·고베 지역 기업과 기술협력을 통한 제품고도화 및 신제품개발이 주요 목적이며, 한·일 의료기기 기술교류회는 과제 수행기업 및 강원권 기업들과의 기술교류 및 협력 활성화를 위해 2017년부터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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