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의대 웨이스레더 교수, 아프리카 보급 제의…코넬대병원 배드 교수도 만족감 표시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세계적 명성의 의사들이 힐세리온(대표 류정원) 초소형 스마트 초음파진단기인 ‘소논’을 진단에 활용한 후 연이은 호평을 쏟아내고 있어 주목된다.

하버드의대 웨이스레더 교수팀의 보츠와나 소논 진단 트레이닝 현장

먼저 하버드의대 웨이스레더 교수가 소논을 아프리카 국가들에 널리 보급하는 문제에 대해 하버드의대와 힐세리온이 협력하자는 제안을 했다. 웨이스레더 교수팀은 지난해 네이처 바이오메드에 임파선종을 진단하는 POC 장비 개발로 논문을 게재하는 등 널리 인정받고 있다.

웨이스레더 교수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후원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사하라 사막 이남 여러 국가에서 초음파 진단시스템을 보급하기 위한 네트워크 구축 업무를 하고 있다”며 “2018년 말부터 힐세리온이 보내준 소논을 받아 하버드의대 부속병원에서 목, 갑상선 및 림프절을 진찰하는데 만족스럽게 활용하고 있다”고 류정원 대표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밝혔다.

그는 “최근 보츠와나의 수도인 가보로네에서 현지 의사들에게 소논을 활용한 림프종 진단교육을 시행했다”며 “NIH가 후원하는 아프리카 국가 초음파 진단시스템 보급 프로젝트를 하버드의대와 힐세리온과 한 팀을 이뤄 이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향후 계속 토론하고 싶을 정도로 소논의 기술력에 매우 고무됐다”고 의견을 전했다.

류정원 대표는 “소논을 대량 보급하자는 제안에 힐세리온도 매우 고무됐다. 웨이스레더 교수팀과 전 세계 의료불균형 해소를 위해 저개발국 및 개발도상국 나라의 소논 보급 확대사업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08부터 2018년까지 '뉴욕매거진'으로 부터 스포츠의학 분야 최고의사로 선정된 배드 코넬대병원 교수도 근골격계 진단용 소논을 진단에 활용한 후 큰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배드 교수는 “주머니에 들어갈 수 있으며 방으로 가져갈 수 있어 편리하고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로 전송된 영상은 굉장히 선명하다. 슬개건 및 회전근 등에 발생한 질환에 대한 진단을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며 “환자들도 자신의 몸속을 상세하게 비쳐주는 것을 매우 좋아해서 의료진과 환자 사이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호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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