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발성 골수종에 전임상 이중특이 항체 옵션권

테네오바이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애브비가 테네오바이오(Teneobio)의 자회사 테네오원(TeneoOne)과 다발성 골수종에 BCMA-타깃 이중특이 면역항암 항체 TNB-383B를 세계적으로 개발하기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는 다발골수종의 치료 타깃으로 부상한 BCMA와 CD3을 동시에 타깃으로 삼아 신체 자가 면역계가 BCMA 발현 종양세포를 죽이도록 만들며 곧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테네오원은 애브비로부터 선금 9000만달러를 받고 TNB-383B를 1상까지 개발하면 애브비는 테네오원 및 TNB-383B를 독점적으로 인수하고 세계적으로 개발·판매할 옵션 권리를 갖는다. 애브비가 인수를 결정하면 테네오원은 승인 및 판매에 따른 마일스톤도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작년 말 개최된 미국혈액학회(ASH)에서도 이중특이 항체, 항체-약물 복합체, 자가 및 동종이형 CAR-T 등 10개 이상의 항-BCMA 프로그램이 발표된 가운데 제프리스에 따르면 블루버드 바이오의 CAR-T 치료제 bb2121이 가장 앞선다고 평가했다.

즉 최고용량에서 객관적 반응률(ORR)이 95.5%에 이르고 중간 무진행 생존이 12개월에 달하는 등 효과와 개발 진전 측면에서 월등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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