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발작 및 특발성 전반적 간질의 강직간대발작 대상

에자이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에자이는 항전간제 '파이콤파'(Fycompa, perampanel)를 소아 간질과 관련된 적응증을 추가하기 위해 유럽의약품청(EMA)에 승인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신청은 유럽에서 이미 승인된 12세 이상 간질환자에 대한 병용요법에서 부분발작 및 특발성 전반적 간질환자 유사 강직간대발작 적응증을 소아환자까지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파이콤파는 에자이 쓰쿠바연구소에서 개발한 항전간제로, 글루타민산에 의한 시냅스 후막의 AMPA 수용체의 활성화를 선택적이면서 비경쟁적으로 저해하고 신경의 과흥분을 억제하는 하루 1회 투여 경구제이다. 현재 세계 55개국 이상에서 승인을 취득했으며 20만명이 넘는 환자에 처방되고 있다. 소아 간질과 관련한 적응증은 지난해 9월 미국에서 승인을 취득했으며 올해 1월 일본에서 승인이 신청됐다.

유럽에서 간질환자 수는 약 600만명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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