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맛 성분 주석산이 발모촉진물질 생성 증가

日 로토제약, 새 제품개발에 활용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와인 등에 포함돼 있는 신맛 성분인 주석산에 두피세포로부터 발모촉진물질의 생성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로토제약은 새로운 제품개발에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석산은 와인이나 포도, 레몬 등 신맛과 쓴맛이 있는 과일에 포함돼 있으며 피부를 약산성 상태로 유지하거나 미생물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로 잘 알려져 있다.

로토는 주석산이 가진 이러한 피부세포에 미치는 강한 작용에 주목하고 연구에 착수했다. 로토는 의료분야에서 쌓은 지견을 활용해 지난해부터 발모제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조기에 자세한 메커니즘을 규명해 치료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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