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경상남도가 권역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유치를 추진한다. 또한 필수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경남권역 외상센터 지정을 계획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12일 도정회의실에서 학계, 의사회․약사회, 보건의료 관련단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제7기 경상남도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보건의료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4년간 도정을 이끌어갈 중장기(2019~2022년) 보건의료 종합계획과 1차년도(2019년) 시행계획이 심의 의결됐다.

종합계획은 '언제 어디서나 두루 누리는 사람중심 건강한 경남'을 비전으로 ▲보건의료 전달체계 공공성 강화를 통한 의료접근성 향상 ▲지역사회 기반 예방적 보건의료 강화 ▲분야 간 연계ㆍ협력을 통한 통합적 보건의료체계 구축 등 3가지 정책전략과 9가지 실천과제를 담고 있다.

주요내용을 보면 도는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의료취약지 거점 공공 의료기관을 확충하고, 권역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유치를 추진한다.

또 경남권역 외상센터의 지정 운영을 추진하는 한편 국립대병원을 중심으로 자체완결적 필수의료서비스가 제공되는 3개(중ㆍ동ㆍ서부) 권역별 통합의료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남도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 및 2019년 시행계획 최종안은 도의회 보고를 거쳐 2월말까지 보건복지부에 제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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