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의약품 정보제공으로 국민이 신뢰하는 제네릭 정착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지금까지는 각각 확인해야 했던 제네릭 의약품의 대조약 정보, 생동성시험결과, 허가사항 등 다양한 정보들을 앞으로는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13일 보건의료전문가와 환자들에게 제네릭의약품 관련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 ‘K-오렌지북’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미 1980년부터 오렌지북이란 이름으로 제네릭의약품 목록, 허가·특허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본은 2002년 9월부터 JP-오렌지북을 통해 제네릭의약품 생동성시험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식약처는 K-오렌지북 구축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업체의 생동성시험 정보제공 동의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지난해 시스템을 준비했으며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K-오렌지북에서는▲국내 허가받은 제네릭 의약품 목록 ▲대조약 정보 ▲생동성시험 정보 ▲허가사항 정보 연계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식약처 관계지는 “이번에 구축한 K-오렌지북이 제네릭의약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국민들에게 신뢰를 얻게 되기를 바란다”며 “나아가 안전과 품질이 확보된 의약품이 소비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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