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주요 시장에선 당뇨·혈액응고 고속성장 관측

IQVIA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세계 특수약 시장이 선진국을 중심으로 고속 성장할 전망이다. IQVIA에 의하면 선진국에서 만성적이고 복잡하거나 희귀한 질환에 대한 특수약 지출은 작년의 3360억달러 규모로부터 2023년 4750억~5050억달러에 이를 관측이다.

이에 따르면 세계 특수약 시장에서 10대 선진국(미국·독일·이탈리아·영국·프랑스·스페인·호주·일본·캐나다·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66%로 그들 국가 가운데서 특수약의 지출 비중 역시 동기간 42%에서 50%로 증가할 예측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종양학, 자가면역, 면역학(인터페론·면역억제제·면역글로불린), HIV, 다발골수종 등 5대 치료 분야가 동기간 성장의 74%를 차지하며 주도할 전망이다.

이에 비해 신흥시장에서 특수약의 비중은 작년에 13%에 불과했으며 5년 뒤에도 14%까지 확대되는데 그칠 추산이다.

그리고 8대 선진국(미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영국·일본·캐나다) 및 6대 신흥시장(중국·브라질·러시아·인도·터키·멕시코)에서 전체 치료분야별로는 종양학 부문이 최대 규모인 한편 항후 5년간 가장 고속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는 당뇨와 혈액응고 부문으로 각각 연간 평균 7~10% 성장이 예견된다.

주요 선진국 및 신흥시장 치료분야 별 지출 (단위: 억달러/ %)

치료분야

2018년

2023년

연평균 성장률

종양학

995

1400~1500

6~9

당뇨

787

1150~1250

7~10

호흡기

605

700~800

2~5

자가면역

535

700~850

6~9

통증

397

400~480

0~3

항생제, 백신

406

400~480

0~3

정신건강

355

320~400

-2~1

혈액응고

398

550~650

7~10

고혈압

299

270~310

-2~1

면역학

342

450~550

6~9

기타

3927

4400~4700

1~4

반면 정신건강과 고혈압 부문은 동기간 잘해봤자 최대 연간 1% 성장을 하겠고 연간 2%의 마이너스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3년까지 세계 의약품 시장에서 제품의 타입별로는 오리지널 브랜드가 연간 평균 4~7%의 성장률로 61%에 달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추산이다.

오리지널 브랜드는 선진국에서 연평균 성장률 4~7%로 그 때까지 지출의 76%를 점유하겠고 신흥시장에선 연평균 성장률 6~9%에 27%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비오리지널 브랜드는 그 때까지 연간 5~8%의 평균 성장률로 세계에서 20%, 선진국에서 10%, 신흥시장에서 40%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비브랜드의 경우 연간 -1~2%의 평균 성장률로 세계에서 9%를, 선진국의 경우 연간 -5~-2%로 뒷걸음질 치며 8%에 그칠 전망인 반면 신흥시장에선 연간 7~10%씩 성장해 13%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OTC는 세계 시장에서 연간 0~3%씩 성장해 6%를 차지하고 선진국에서 3%, 신흥시장에서 11%를 점유할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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