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노환중 양산부산대병원장이 11일 병원장직에서 물러났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중앙진료동 4층 모암홀에서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대 병원장 이임식을 가졌다.

행사는 개회사, 국민의례, 업적 영상, 롤링페이퍼 전달, 꽃다발 증정, 이임사, 기념촬영 등 비교적 단출하게 진행됐다.

노환중 병원장은 이임사에서 "제가 병원장 소임을 다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분야, 위치에서 열심히 일해준 직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 병원 발전과 함께 여러분들의 더 큰 성장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노환중 병원장은 2015년 5월부터 이날까지 제4ㆍ5대 병원장을 맡아 로봇 및 내시경 수술센터 개소, 국내 최초 에크모 우수병원 선정, WHO 건강증진병원 가입, 입원전담 전문의 시범사업 기관,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선정, 의료영상 품질관리 모범수련병원 인증 등 병원 발전을 이끌었다.

한편, 후임 병원장 선임은 본원 병원장 임명이 늦어짐에 따라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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