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송경원 전 강동성심병원장과 배순희 미즈앤미여성의원원장의 딸 송인정씨가 오는 23일 오후 2부터 예술의전당 IBK 잼버홀에서 첼로독주회를 연다.

OINCLASSIC이 주최하고 서울대 음대와 보스턴 음대 동문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송인정 첼로독주회는 'Russian Winter:봄을 품다'를 주제로 열리는데 송인정씨는 △체자르 큐이의 소품집 '만화경' 중 9번 '오리엔탈' △'2개의 소품' 중 '칸타빌레' △알렉산더 글라주노프의 '에스파냐 세레나데'와 '음유시인 찬트' △표트르 차이코프스키의 '페초 카프리치오소'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엘레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첼로 소나타'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특히 공연에는 서울대 음대 및 동대학원, 베를린 예술대학, 자를란트 음대, 낭시 국립음악원 등을 졸업한 피아니스트 박휘암씨가 함께 공연할 예정이다.

첼리스트 송인정씨는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수석입학 및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미국으로 가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 (New England Conservatory)에서 장학생으로 석사학위를, 보스턴 대학교(Boston University)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송인정씨는 세계적인 거장 로렌스 레저와 전설적인 과르네리 콰르텟 데이비드 소이어의 제자였으며, 윤이상의 'Glissees'를 분석한 박사학위논문으로 학문적 역량 또한 인정받았다.

또한 카네기홀 뉴욕데뷔 독주회를 통해 정교한 기량을 가진 연주자로 호평을 받았으며, ‘바흐 무반주 첼로모음곡’의 '공연실황음반'을 발매했다.

아울러 중앙음악,이화경향 등 국내 유수 콩쿠르에서의 수상을 비롯해 알링턴 필하모닉 소사이어티 콩쿠르 명예상, 아티스트 인터내셔널 뉴욕데뷔 오디션 우승, 노스캐롤라이나 뮤직아카데미 콩쿠르 1위, 오사카 국제콩쿠르 3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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