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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표적약 불구 폐암세포 생존메커니즘 밝혀져단백질 'AXL' 분자표적약 노출로 활성화…암세포 증식 촉진

日 연구팀, AXL 저해제 병용으로 암 재발 지연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암세포를 공격하는 분자표적약으로부터 단백질을 이용해 살아남는 폐암세포의 작용메커니즘이 밝혀졌다.

일본 가나자와대 암진전제어연구소 종양내과 야노 세이지 교수팀은 단백질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물과 병용하면 폐암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영국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인터넷판에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일본인 폐암환자 25%에서 확인되는 'EGFR' 유전자 변이에 특화한 것. 이 타입의 암은 최신 분자표적약으로 70~80%의 확률로 축소되지만, 살아남은 암세포로 재발하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암의 전이 등에 관여하는 단백질 'AXL'이 분자표적약에 노출되면 활성화해 암세포 증식을 촉진하는 사실을 확인했다. 따라서 폐암환자의 종양조직을 이식한 쥐에 분자표적약과 AXL의 작용을 억제하는 저해제를 병용한 결과, 암 재발을 현저하게 늦출 수 있었다. 배양한 폐암세포를 이용한 실험에서는 분자표적약만 넣은 경우 많은 암세포가 살아남은 데 비해 병용한 경우는 거의 사멸됐다.

연구팀은 "이번 실험에 사용된 분자표적약은 굉장히 고가인 데다 AXL 저해제를 실용화하는 데 시간이 다소 걸릴 전망이지만, 부작용이 적은 AXL 저해제를 개발하고 분자표적약과 병용하는 임상시험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우용 기자  yong1993@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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