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이중기능 융합 단백질 면역항암제 대상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GSK와 독일 머크가 차세대 면역항암제 M7824(bintrafusp alfa)를 함께 개발·판매하기로 제휴를 체결했다.

이는 이중기능 융합 단백질 면역항암제로 머크가 개발한 바벤시오의 활성 모드에 TGF-베타-억제를 통한 또 다른 면역 반응 증강을 더했다.

즉, 암세포가 면역계를 피하는데 이용되는 TGF-β 트랩과 PD-L1이라는 두 면역억제 통로를 동시에 타깃 삼아 10종의 난치성 종양에 대해 임상시험 중이다.

특히 최근 시험 결과 특정 폐암에 대해 환자의 절반에서 그 진행을 9.5개월 이상 지연시켰으며 비소세포폐암에 키트루다와 직접 비교로 2상 임상 개발되고 있다.

이에 GSK는 머크에 선금 3억유로를 주고 폐암 개발 마일스톤으로 최대 5억유로, 허가 및 판매 마일스톤으로 29억유로 등 총 37억유로까지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 GSK는 작년 말 항암제를 개발하는 테사로를 51억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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