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클래시스는 대표 제품인 슈링크가 대중 인지도 확산에 힘입어 장비 및 소모품 매출 모두의 성장을 이끌며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매출액은 474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26억원이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75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66억원이 늘었는데 이는 매출액 성장률 36% 보다 높은 62%가 확대된 수치이다. 클래시스는 제품의 개발 및 생산, 마케팅 등을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매출 성장 가속화가 수익성 향상에 직결됐다는 분석이다.

클래시스의 당기순이익은 14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2017년은 케이티비스팩2호와 합병 상장으로 인해 합병비용을 인식해야 했으며, 이는 일시적인 요인이기 때문에 2018년도에는 정상적인 영업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회사 관계자는 “클래시스의 대표 제품인 슈링크가 리프팅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장비로 자리매김하면서 수도권 뿐만 아니라 지방으로도 장비 수요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며 “또한 사이저와 울핏, 레이저 토너브 그리고 올해 출시한 ‘알파’까지 다양한 신제품들도 전문가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업계에 의미 있게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다양한 미용 의료기기를 통해 계속 점유율을 높여 나갈 예정”이라며 “최근 뷰티 인플루언서를 통해 성장하고 있는 코스메틱 브랜드 스케덤까지 클래시스는 HIFU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B2B와 B2C 유통망을 모두 공략하며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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