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명 정원에 34명 지원 - 수련 병원 문제점 분석 개선점 도출 성과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조선대학교병원에 전공의(인턴)들이 정원을 초과해 지원 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조선대병원 교육연구부(부장 최남규)는 최근 2019년도 전공의(인턴) 모집을 실시한 결과 32명 정원에 34명이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2019년도 인턴 모집에서 일부 수련병원들이 인턴 정원을 채우지 못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운데, 호남 지역 주요 수련 병원에서는 유일하게 초과 모집했다.

다른 수련병원이 인턴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조선대병원이 선전한 이유로는 수련 병원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점을 도출해 이를 전공의 수련에 적극 접목시켜 나가고 있는 점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는 조선대병원이 수련과정의 개선으로 전공의 복지 혜택과 임금수준 및 수준 높은 수련 환경 등이 수도권 주요 수련병원과 비교했을 때 크게 뒤떨어지지 않아 지역에 연고를 둔 의대·의전원 출신의 선택을 많이 받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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