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성유전적 치료제와 면역항암제 옵션권 획득

트리페이즈 액셀러레이터 등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세엘진이 신계열 전임상 혈액암 항암제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세엘진은 캐나다의 트리페이즈 액셀러레이터로부터 후성유전적 치료제인 TRPH-395의 라이선스 옵션권을 얻었다.

이를 위해 세엘진은 선금 4000만달러를 주고 트리페이즈 액셀러레이터가 2상 개념입증 임상까지 개발에 성공하면 향후 개발, 승인, 판매 마일스톤으로 최대 9억4000만달러와 함께 추가로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줄 수 있다.

트리페이즈가 나온 온타리오암연구소(OICR)에서 발견된 이는 암을 유발시키는 세포적 활성을 방해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미 최적화 말기에 이르러 전임상 데이터 결과 폭넓은 암세포에 대한 활성을 보였다.

즉, 혈액암은 WDR5-관련 단백질 콤플렉스가 적절하게 조절되지 못할 때 일어날 수 있는 가운데 이는 WDR5 단백질과의 상호작용을 억제해 히스톤에 대해 폭넓은 후성적 변경을 유도하고 히스톤의 메틸화를 방해한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세엘진은 최근 킨 쎄러퓨틱스와도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세계 전략 라이선스 옵션 제휴를 체결했다.

세엘진은 킨으로부터 AHR(aryl hydrocarbon receptor) 길항제 및 카이뉴레닌-분해 효소 프로그램에 관한 독점 옵션권을 얻기 위해 선금 8000만달러를 주고 지분에 투자했다.

킨에 따르면 AHR과 카이뉴레닌은 선천 및 적응 면역을 조절하는 여러 세포적 대사 메커니즘을 통해 다양한 종양의 면역억제와 관련돼 타깃으로 삼으면 종양에 대해 보호적인 면역억제적 미세환경에 영향을 끼쳐 공격에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

특히 이는 체크포인트 억제제로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하는 환자에 대해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킨이 이를 1b상 임상까지 개발하면 세엘진이 세계 개발, 판매를 위해 라이선스할 수 있으며 향후 임상, 승인, 판매에 따른 마일스톤과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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