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5조 이어 연간 평균 4~5%씩 성장 전망
2023년까지 매년 신약 평균 54개 출시 예상

아이큐비아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작년 세계 의약품 지출이 4.8% 성장해 1조2050억달러 이른데 이어 올해는 4.5% 증가한 1조2450억달러에 이르겠고 2023년까지 연간 4~5% 성장해 1조50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아이큐비아가 내다봤다.

그 중에서도 미국 시장이 작년 5.2% 성장한 4850억달러로 가장 켰고 올해는 4.6% 성장해 5070억달러에 이르겠으며 5년 뒤까지 연간 4~7% 성장해 6250억~6550억달러까지 커지겠다.

특히 미국에서 종양학 및 희귀약의 중간 정가는 2023년까지 연간 20만달러에 육박할 수 있는데 이같이 높은 가격은 신약이 보다 적은 환자를 노리는 방향으로 전환된 까닭이다.

이어 중국 시장이 작년 1370억달러였고 의료보험 확대를 위한 중앙 정부의 개혁과 병의원 현대화 및 확대 정책으로 연간 3~6%씩 성장해 동기간 1400억~170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다음으로 일본 시장은 작년 규모가 860억달러였으나 환율 문제와 제네릭 증가로 동기간 연간 성장률이 -3~0%로 뒷걸음치겠으며, 유럽 5개국은 작년 규모 1780억달러에 3.9% 성장했고 올해는 2.8% 성장해 1820억달러 규모를 거쳐 5년뒤까지 연간 1~4% 성장해 1950억~2250억달러에 도달할 관측이다.

한편 미국 제약 시장을 100으로 쳤을 때 작년 한국의 시장은 지출 158억달러로 3% 정도에 해당하며 세계 12위를 기록했고 2023년까지 연간 평균 4~7% 성장해 190억~230억달러에 이르겠지만 순위는 13위로 떨어질 예측이다.

아울러 향후 5년간 매년 평균 54개 신활성물질(NAS)이 출시될 전망이며 이는 지난 5년간 연간 평균 46개 출시에 비해 증가된 수준으로 기대된다.

특히 향후 5년간 나올 신약의 30~45%가 종양학 및 희귀약으로 관측되며 또한 신약의 2/3는 특수약으로 예견돼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특수약의 지출 비중은 2023년까지 거의 절반에 달할 예측이다. 또한 향후 5년간 특수약 매출 성장 가운데선 항암제가 1/3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출시 2년 이하 신약으로부터 나오는 매출 성장도 향후 5년간 연간 평균 460억달러로 지난 5년간의 430억달러에 비해 증가하겠다.

반면 선진국 시장에서 특허 만료의 영향은 2019~2023년 사이 1210억달러로 그 중 80%는 미국에서 일어날 추산이다.

또 2023년까지 현재 20대 브랜드 의약품 중 18개가 제네릭이나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직면할 예정인 가운데 그때까지 바이오시밀러 경쟁은 3배로 증가되고 그로 인한 절감은 5년간 1600억달러로 추정된다.

미국 대비 세계 20대 제약 지출 국가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