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세 경증 우울증에 그룹 치료와 함께 1차로

NICE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영국에서 경증 우울증을 겪는 소아 및 청소년에 대해 디지털 인지행동치료(CBT)가 권고됐다. 국립보건임상평가연구소(NICE)는 경증 우울증 증상을 계속 겪으며 달리 상당한 건강 문제나 자살 충동은 없는 5~18세 소아 및 청소년에 대해 이같이 권고했다.

이에 따르면 소아 청소년에 대해 모바일 폰, 태블릿, 컴퓨터로 CBT를 용이하게 전달하면 치료 대기시간을 줄이고 심리학적 도움에 더욱 빨리 접근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그룹적 CBT 및 대인 심리치료와 마음챙김명상(mindfulness)도 1차 치료로 권고됐다.

이에 NICE는 근거에 의하면 디지털 CBT와 이들 그룹 치료가 우울 증상을 줄이는데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NICE는 이에 대해 환자의 병력과 환경을 고려해 환자 및 보호자의 임상적 필요와 선호대로 가능한 선택을 하도록 조언했다. 한편, 디지털 CBT는 이미 경~중등도 성인 우울증 환자에 대해선 권고를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 정신건강 재단에 따르면 14살까지 정신건강 문제의 50%, 24세까지 75%가 자리 잡는 가운데 조사결과에 따르면 5~16세 중 10%가 임상적으로 정신 문제를 진단받았고 정신건강 서비스 대기 시간 동안에 젊은이의 3/4은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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