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진 처장 ‘국민소통을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어나갈 것’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류영진 식약처장이 2019년 업무추진 방향을 ‘국민안전’과 ‘혁신성장’을 제시했다. 또한 안전에 따뜻함과 소통을 더해 국민들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쌍방향 소통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류영진 처장(사진)은 28일 오송 식약처본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019년 업무계획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 류영진 처장은 “지난 한해 식약처는 기업에 활력을 제공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올해에도 ‘다함께 잘사는 나라, 안전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업무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류영진 처장은 “마약류관리통합시스템을 갖추고 위생용품 안전관리를 시행하고 신의료기술 평가를 통해 심사기간이 단축됐으며 국민의 신청을 받아 안전검사를 실시하는 국민청원안전심사제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류영진 처장은 “국민안전과 국가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식약처의 업무에는 늘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며 “지난해 있었던 발사르탄 사태나 미세먼지, 신의료기기 등이 등장하면서 식약처는 해야 할 일이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류영진 처장은 “올해에는 희귀‧난치질환자 건강 지킴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9월에는 첨단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맞춤형 심사제와 품질관리 기준을 마련하는 등 혁신의료기기에 대한 단계별 심사 등 새로운 허가관리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류 처장은 온라인 건강 안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뜻을 밝혔다. 류 처장은 유튜브 페이스북 등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다이어트 제품, 마스크 등에 대한 집중적인 기획조사를 발표하고 공개할 것을 약속했다.

온라인에 돌아다니는 가짜 체험기 등 과대, 과장 광고에 대해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검증을 실행하겠다는 것.

마지막으로 류영진 처장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사전예방과 제도개선에 역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올 한해도 국민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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