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셀 미크로글리아' 신경질환 신약개발 지원

후지필름와코준야쿠 통해 이달 말 판매키로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후지필름의 미국 자회사인 FCDI(FUJIFILM Cellular Dynamics Inc.)는 제약회사와 연구기관 등의 신약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iPS세포 유래 분화세포인 '아이셀 미크로글리아'(iCell Microglia)를 후지필름와코준야쿠를 통해 이달 말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아이셀 미크로글리아는 인간 iPS세포를 알츠하이머형 치매 및 파킨슨병 등 신경질환 발병에 관여하는 미크로글리아세포로 분화를 유도하는 신약개발지원용 iPS세포 유래 분화세포. 신경질환을 대상으로 한 신약개발에 활용함에 따라 사람의 생체에서 중추신경계에 가까운 환경에서 새로운 평가방법을 구축할 수 있고 신약 연구개발을 효율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기존약을 또 다른 적응증으로 탐색하는 연구에서도 개발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FCDI는 iPS세포를 개발·제조하는 선두기업으로, 지난해 1월 어바인 캘리포니아대와 iPS세포로부터 미크로글리아세포로 분화를 유도하는 기술에 관한 독점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약 20종의 신약개발지원용 iPS세포 유래 분화세포를 판매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